어우 간만에 야매로나마 그림 그렸다


불선선에서 국수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을 계기로 요리도 이것저것 잘하게 되는 관희..
요리가 약 제조하는 거랑 비슷해서 나름 빨리 배우고 잘할거 같음

개봉에서 이것저것 맛보고 배우며 요리 가짓수도 늘고 주변인들도 칭찬이 자자해서(ㅅㅂ 칭찬이가 누군데)
다들 언젠가 관희가 국수집 같은 식당 하나 차리면 딱이겠구만 할 듯


삼경천에서 도주하는 동안 취화음 번루에 자주 출몰하게 되는 관희..

왜냐면 삼경천은 이런데 잘 안오기도 하고 번루에는 아무나 못들어오다보니..
삼경천도 그냥 번루였으면 들어왔을텐데 취화음이라는 문파의 영역이니 함부로 들어가질 않는 것으로..

그때 취화음 주치의(? 여전히 야매)처럼 지내면서 우산을 배우게 되는 것으로


삼경천 할당량 채우려고 억지로 논검 몇판 뛰고 올때마다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바들바들 떨며 피닦는 관희

기분 떨치려고 일부러 술 들이붓고 예전 패거리들이랑 어울리며 노름하러 다니고 번돈들 모으는 것 없이 다 써재낌..

돈 안모으는 이유 : 오늘은 살아남았지만 다음번은 어찌될지 몰라서.. 그냥 하루살이임 사실
ㄹㅇ 아.. 언젠가 죽겠지라기 보단 이러다 언젠가 죽었으면 좋겠다하는 자포자기도 있음

야매긴 하지만 무료 의술 펼치다가도 자기가 죽인 논검 상대들이 환자랑 겹쳐보여서 좋은 일을 해도
자기가 위선자처럼 느껴져서 맨날 구석가서 헛구역질 할듯;
논검 상대가 젊은 청년들이면 자기 젊었을때 청계관 들어간다고 으쌰으쌰하던 때가 생각나서 더욱더 괴로울듯

그렇다고 딱히 상대를 봐주지도 않음 막상 싸움 들어가면 눈돌아서 겁나 열심히 줘팸..
와 이래선 ㄱ- 젊을적 자기 집안을 몰락시킨 삼경천 관련 가상의 인물이랑 다를바가 없는 인생이 아닌가.. 헉


관희가 해본 일들

- 번루 삐끼
- 귀문 시장 입구컷 가드
- 각문리 야매 의사(무료)